민선4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 남경필)는 12일부터 경기도정에 반영할 정책안 수립을 위해 특위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 산하에는 규제개혁, 교통개선, 뉴타운, 민생복지재정, 교육문화, 접경지역, 일자리, 팔당지역 특별위원회 등 8개 특위가 있다.

일자리 특위는 경기도청 경제투자실 및 경제농정국과 연석회의를 하고 외국투자기업 전용단지인 평택 포승단지등을 현장 방문한다. 또 청년실업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경기청년뉴딜’ 상담소를 찾아 실태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접경지역 특위는 경기도 제2청사를 방문, 기획실 지역개발국 관계자와 회의 및 토론을 벌인다. 접경지역 특위는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 방안과 유명무실한 접경지역지원법의 실효성 보완방안, 주한미군 공여지 활용 방안 등을 수립하기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규제개혁 특위는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서 수질오염총량제를 실시할 경우 택지, 관광지, 공업용지 조성사업 허용규모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생복지재정 특위는 노인들이 서로 돕는 ‘노노 도우미제도’, 영아 보육을 1:1로 전담하는 ‘Care Mom 제도’등 당선자의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실행계획 작성에 들어가며 민생복지재정 특위는 이를 위해 노인전문 요양원, 보육원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교통개선특위는 경기도지사 임기 4년 동안 도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단기(취임 1년이내), 중기(취임 1~3년), 장기(취임 3년이상) 로 구분해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교통개선특위는 수도권 통합 교통 대책안을 수립하기위해 서울시 인수위원회와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팔당지역 특별위원회는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유역관리를 경기도가 하면서 경기 동부권역의 친환경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중장기 팔당종합대책’ 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교육문화특위는 공교육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문화 인프라의 운영내실화를 위한 컨텐츠 강화 등을 활동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도서관 확충과 세계도자비엔날레 발전방안 마련 등 세부적 정책안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뉴타운 특위는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뉴타운 사업과 고품격 복합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특위는 시범사업 추진지역 선정기준 제정, 재정 기술 지원 방안 제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