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12일부터 한달간 소방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를 207대를 무료로 보급,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등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확충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소방시설은 2종류로 소화기 10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107대이며, 각 군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현황 협조를 받은 결과를 토대로 담양군62대, 곡성군72대, 장성군73대 등 총207명에게 보급된다.

보급 기준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보급하고 기존에 보급했던 마을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이번 보급대상에서 제외해 지역편중이 안되게 했으며, 소화기는 보급된 마을에서 화재발생시 전 마을세대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주민에게 소화기 사용법, 화재예방 및 대처에 관한사항을 교육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토록 할 계획이며, 주택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하여 노후 전기제품 교체․수리를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화재의 4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부주의와 노후 된 전기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이번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에 소방시설 보급으로 화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래 객원기자  stkyl825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