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일부터 1박2일간 관내 연수시설에서 ‘간부공무원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는 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여명이 리더십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 기법, 지식정보화 시대 간부의 자기계발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시정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하고 참석자 모두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은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 등 네 가지 용인시 시정방침에 대해 조를 나눠 이뤄졌다. 분임 토의 발표에서는 “대형택지개발 사업시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도록 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대, 떡집 등 특화된 거리를 조성하고 5일장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농산물 상품등록 등 권리보호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가 있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시정발전을 위한 모든 참가자의 의견 발표에서는 ▲직원들과 터놓는 대화분위기 조성 ▲시 경계 특성화 사업 ▲시설물 표준화. 통일화 ▲내부 결재 프로세스 간략화 ▲민간주차장 확장 등이 제안됐다.

이날 서정석 시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연찬회에 참가한 간부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우선 감사하다”며 “이번 연찬회에서 용인시가 가진 문제, 조직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대부분 다뤄졌는데 이렇게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것이 용인시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