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연정위)가 10일 오전 8시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갖고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재정전략회의’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함께 짜는 예산 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연정위는 또한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재정전략회의 위원으로는 도의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 수석부대표, 이재준 의원, 원미정 의원, 새누리당 윤태길 수석부대표, 방성환 의원, 곽미숙 의원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도의회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로는 이재은 경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인재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 박완기 지역경실련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원희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등 총 4명으로 결정됐다. 집행부 위원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보건복지국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복지여성실장으로 총 6명이 참여한다.

재정전략회의 의장은 사회통합부지사, 간사는 예산담당관이 맡기로 지난 4차회에서 결정한 바 있다.

재정전략회의는 세입 세출 등 경기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 연정 사업 예산 편성 및 집행 방향, 연정 예산 가계부 실행계획 및 사업평가 협의 등 도 재정운용의 큰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 오완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 윤태길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등 11명의 실행위원과 실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연정 실현을 위한 제6차 연정위 회의는 4월 6일(월) 오전 8시에 경기도청 신관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