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김진춘 교육감)은 22일 청소년들이 양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전한 가치관을 토대로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과시간과 재량활동 시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중, 고등학교용 양성평등교육 장학자료 2종과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CD를 제작.배부했다.

이번에 발간한 장학자료는 청소년들이 신체적 측면의 성적 성숙에 따른 올바른 성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평등한 성역할을 하도록 도우며 나아가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따른 진로선택으로 이어져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제작하였다.

중학교용 장학자료는 성차이와 성차별, 평등한 가정문화, 학교에서의 양성평등, 양성평등한 직업세계, 직장문화, 대중매체 속의 양성평등 등 10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용 장학자료는 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성역할에 대한 바른인식, 성과 가족, 성과 사회, 성과 직업, 저출산대책 등에 대한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제시해 다양한 양성평등관련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였다.

지난해 도 교육청은 제11회 여성주간 기념 양성평등교육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성교육, 양성평등 교육 및 성폭력예방 리플렛 등 8종의 장학자료와 3종의 C를 개발․보급하였으며, 2007년에는 성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및 치유 매뉴얼(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단위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CD를 포함한 양성평등 장학자료 발간을 통하여 청소년에게 건전한 성가치관과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학급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양성평등 교육으로 서로 배려하는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